세계의 미식 거장들이 거제 앞바다에서 생산된 청정 굴에 반했다.
프랑스명장요리사협회(MCF) 소속 셰프 180여 명을 포함한 관계자 200여 명이 지난 21일 경남 거제시의 개체굴 생산 현장인 '라온팜'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은 '프랑스명장요리사협회 세계총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세계 미식계를 이끄는 명장들이 직접 국내 수산물안 개체굴 생산 현장을 확인하고 평가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개체굴은 바다밑으로 내린 줄(수하연)에 어린굴을 차례로 매달아 키우는 방식이 아닌 새끼때부터 한 마리씩 따로 키운 굴을 말한다.
이날 남동해수산연구소 이희중 박사가 거제, 통영, 남해, 고흥 지역에서 생산되는 2배체·3배체 참굴 양식 과정과 특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방문단의 이해를 도왔다.
MCF 소속 셰프들은 청정 해역에서 이루어지는 거제 개체굴의 체계적인 생산 환경과 위생적인 양식 과정을 흥미롭게 살폈다.
시식에 나선 셰프들은 "개체굴의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반응과 함께 수출 관련 논의가 이루어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 미식 시장의 주축인 프랑스 셰프들에게 거제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유럽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상옥 거제시 어촌발전과장은 "이번 방문은 거제시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전 세계 미식 거장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매우 소중한 계기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관련부서 및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서 우리시의 우수한 농수산물의 수출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거제시 농특산품인 유자를 홍보하기 위해 곁들임으로 제공한 '유자효차'와 유자주 '유향' 역시 굴 특유의 풍미를 돋우며 방문단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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