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올해 25개 마을에서 본격 추진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2~3개월간 농촌에 머물며 영농 활동과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를 통해 귀농·귀촌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농지 및 주거 정보 제공을 비롯해 귀농·귀촌 상담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 운영 마을은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전남 17개 시군 25개 마을이 선정됐다. 평가에는 기존 운영 성과와 전입률, 프로그램 구성의 충실도, 전담 인력 확보 여부, 숙소 환경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각 마을에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교류 활동이 운영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이 농촌의 일상과 공동체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안정적인 정착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24일 운영 마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운영 기준, 참여자 관리 및 정착 연계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종민 인구정책과장은 "귀농·귀촌은 삶의 기반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사전에 충분한 체험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전남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152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32명이 실제 전남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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