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전북 정읍시가 보육·급식 지원 정책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아동 건강까지 챙기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총 3억8000만 원을 투입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돌봄교실 등 125개소 2998명의 아동에게 친환경 제철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치원·어린이집은 연 100회 이상, 초등돌봄교실은 연 30회 이상 제공되며, 사과·배·감귤 등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정읍산 과일을 우선 공급하고, 유기농·무농약 및 GAP 인증을 받은 고품질 제품만 선별했다. 전 과정 냉장 유통과 배상책임보험 가입 업체 선정 등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시는 이와 함께 어린이집 '아침돌봄수당 지원사업'도 본격 시행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보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 시간대 1시간 이상 보육 시 하루 1만4008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어린이집당 최대 2개 반까지 지원되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와 보육 현장 안정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그동안 조기 등원 수요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이 부족했던 현실을 보완해 돌봄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정읍시는 과일 간식 지원과 아침돌봄 확대를 통해 아동 건강과 양육 환경 개선, 지역 농가 소득 증대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 현장에서 제도가 차질 없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꼼꼼한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돌봄과 먹거리, 교육을 아우르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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