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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교육으로 인구 막고, 지리산으로 미래 연다"…남원 ‘대전환’ 구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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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교육으로 인구 막고, 지리산으로 미래 연다"…남원 ‘대전환’ 구상 제시

전북대 정원 확대·KAIST 공공의료 캠퍼스 유치·IB 교육벨트·체류형 도시 구상

▲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23일 남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원시장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


6·3 지방선거 남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인구 감소 해법으로 ‘교육·산업·정주’를 묶은 종합 전략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에 나섰다.

양 전 청장은 23일 남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구소멸 대응 2차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데이터센터·AI 영상 스튜디오 유치 계획에 이어, 이번에는 교육과 정주 기반을 중심으로 한 인구 유입 전략을 구체화했다.

핵심은 ‘교육 중심 도시’ 전환이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개편해 내국인 정원을 확대하고, 한일장신대학교 일부 학과를 통합해 총 800명 규모 정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유학생까지 포함하면 2000명 이상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 전 청장은 “남원의 인구 감소는 청년과 미래세대 유출 문제”라며 “교육을 바꾸지 않으면 지역경제도 되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을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교육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의료와 AI를 결합한 산업 전략도 제시했다. 공공의대 설립과 연계해 KAIST AI 공공의료 캠퍼스를 유치하고, 의료 AI·데이터·연구·창업 기능이 결합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교육과 연구, 산업이 결합하면 남원은 AI 기반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 기반 인구 유입 전략도 내놨다.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벨트를 구축하고 농촌유학을 시내까지 확대해 ‘교육 이주’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초·중에서 고교까지 이어지는 교육 체계를 통해 학생 유출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지리산 권역을 활용한 체류형 도시 전략도 포함됐다. 운봉·인월 일대에 프리미엄 라이프타운을 조성해 은퇴층과 장기 체류 인구를 유치하고, ‘머무는 경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전 청장은 “교육은 사람을 부르고, 산업은 일자리를 만들며, 지리산은 사람을 머물게 한다”며 “이 세 축을 연결해 사람이 모이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을 지방소멸 대응의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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