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재난 대응을 넘어 국가 비상상황까지 아우르는 통합방위 역량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평가에서 훈련 수행 능력, 협력 체계, 대응 시스템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통합방위 분야에서 소방기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전국 최초다.
이번 평가는 전시·테러·복합재난 대응능력과 민·관·군·경 협력 체계, 실전형 훈련 수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경기소방은 2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단위 통합방위 훈련인 화랑훈련에서 2023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회 연속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실제훈련 23개소에 참여하고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며 지휘체계를 일원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소방정보통신망을 활용한 통합방위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해 민·관·군·경·소방이 동시에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비상대비 훈련과 장비·인력 확충도 병행하며 지난해 을지연습에는 소방공무원 1922명이 참여해 도상·실제훈련 48개소를 운영했다. 화생방 대응 장비를 보강하고 최근 3년간 2500명 이상이 관련 교육을 이수하는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 같은 준비는 현장 성과로도 이어졌다. 경기소방은 2025년 한 해 동안 화재 5490건, 구조 22만 7360건, 구급 52만 7547건을 처리하며 도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통합방위는 재난과 테러, 국가 위기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라며 “모든 대비는 도민의 ‘보통의 하루’를 지키기 위한 것인 만큼 실제로 작동하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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