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전 경상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이 24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3차 정책공약 발표회를 열고 '농업 혁신·복지 강화·읍면 균형발전'을 골자로 하는 산청 재도약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나랏일에서 배운 책임과 28년 공직 생활의 노하우를 이제 내 고향 산청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며 "식량안보의 기반인 농업이 강하고 복지가 따뜻하며 전 읍·면이 고르게 잘사는 '부자 산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식량안보의 기반이고 산청 경제의 뿌리인 농업을 살리기 위해 현재 2300억 원 규모의 농업 예산을 임기 내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스마트팜 등 현대화 사업 시 농가 자부담이 커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군비를 추가 매칭해 농가 실제 부담률을 10~20% 수준으로 대폭 낮추겠다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AI 기반 딸기·곶감 디지털 유통 혁신(상물분리) ▶수출 물류비 최대 80% 파격 지원 ▶외국인 노동자 공공기숙사 권역별 건립과 최저임금 개선 정부 건의 등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과 판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산청 흑돼지와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지능형 사료 급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득 1억 임가 100호를 육성하는 '포레스트 100 프로젝트'를 통해 농·축·임업 전 분야의 실질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초고령사회인 산청의 현실을 반영해 돌봄 현장의 핵심 인력에 대한 처우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내는 실질적인 지역사회 돌봄(커뮤니티 케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민간 시설 사회복지사들에게 월 20만 원의 수당을 일괄 지급을 검토하고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최대 월 10만 원으로 단계별 인상해 종사자 간 처우 차별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치매 등 8대 노인성 질환 본인부담금 30~50% 추가 지원 ▶조부모 손주돌봄 수당 월 30만 원 지급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 2시간 연장 등을 통해 전 생애를 아우르는 산청형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읍·면별 고유 자산을 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드는 세부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산청읍의 임대 주거단지·산청읍 시장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산청 흑돈 미식 로드'와 ▶금서면의 우주항공복합도시 배후 산단 조성·구형 왕릉과 연계한 '가야테마파크' 조성 ▶생초면의 체류형 스포츠단지 구축 '유이태 5도 공원 조성' 등 권역별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산청의 가구 소득은 경남 평균의 62%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경남도에서 우주항공 국가산단 지정을 이끌어내고 복지보건국장을 지냈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도비를 확실히 확보해 산청의 곳간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건물을 짓는 토목 행정이 아니라 군민의 지갑을 두둑하게 하고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행정으로 산청의 기분 좋은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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