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황종우 해수부 장관, 취임 일성은 "부울경 해양수도권 육성"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황종우 해수부 장관, 취임 일성은 "부울경 해양수도권 육성"

부산 이전 후 첫 장관 취임…현안 조율과 조직 안정화에 기대감

황종우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식과 함께 부울경 해양수도권 육성을 취임 일성으로 내걸고 업무에 돌입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 후 첫 장관 취임인 만큼 지역에서는 현안 해결과 함께 조직 안정화에 기대를 품는 분위기다.

해수부는 25일 오전 부산 청사에서 황종우 장관의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서 황 장관은 "올해는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지 꼭 30년이 되는 해"라며 "세계 속에 해양 한국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고 운을 뗐다.

황 장관은 특히 부울경 해양수도권 육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5극 3특' 가운데 해양수도권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 황 장관의 견해다.

그는 "지방에는 사람이 없고 수도권은 밀집의 고통이 날로 더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을 살리고 지방에서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수부 직원들을 향해 "해양수도권 육성에 열과 성을 다해주시길 기대한다. 성공의 모델을 만들어 내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자"고 독려했다.

▲황종우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오전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해양수산부

이어 "해운항만이 튼튼해야 우리 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다"며 "AI와 탈탄소화에 맞춰 선박과 항만에 적기 투자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살려나가자"고 해운항만산업의 중요성을 꼽았다. 북극항로 개척에 대해서는 "수년 후에 '그때 준비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평가를 꼭 들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수산업과 어촌 경쟁력 강화 등 수산정책에 대해서도 시간을 할애했다. 황 장관은 "지난 30년간 어가인구가 70% 넘게 감소했고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면서 연근해어업과 양식산업의 재구조화, 유통·가공 현대화, 브랜드 창출과 마케팅에 이르는 혁신적 변화를 주문했다. 이는 청문회 과정에서 수산정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황 장관이 취임하면서 100일 넘게 선장 없이 항해하던 해수부가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 부산 이전 후 첫 장관 취임인 만큼 지역에서는 현안 조율과 조직 안정화에 기대감을 품는 분위기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 직후 수장이 공백 상태가 되면서 조직 내부도 어수선했을 것"이라며 "현안 조율에 속도감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