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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복합도시' 화재 사망자 57%가 농촌서 발생…접근 애로에 부주의 복합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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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복합도시' 화재 사망자 57%가 농촌서 발생…접근 애로에 부주의 복합 작용

익산소방서 최근 5년간 전북 익산지역 화재 1295건 분석

도농복합도시의 화재발생에 따른 사망자의 57%가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부주의와 집근상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청된다.

이는 전북자치도 익산소방서(서장 라명순)가 인구 26만5000명의 대표적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시의 최근 5년간 화재 발생과 피해를 분석한 자료에서 26일 나타났다.

▲도농복합도시의 화재발생에 따른 사망자의 57%가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소방서 직원이 농민들에게 화재 주의를 당부하는 모습 ⓒ익산소방서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익산지역에서는 총 1295건의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읍·면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51.7%(669건) 차지했으며 화재 사망자의 57.1%(4명)가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림인접지역일 경우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로 인한 임야 화재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익산소방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15개 읍·면 158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지역 화재 인명피해 저감과 들불·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익산소방서는 고령자 인구구성비가 높은 15개 읍·면과 158개 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인명피해 저감과 들불·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소방서는 소방차 7분 도착률 20% 미만인 웅포면과 삼기면 등 54개 마을 대상으로는 마을담당제 운영을 통해 산림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 야외 소각활동 계도 및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또 화재 취약지역인 158개 마을 대상으로 세대 방송수신기 등을 활용한 화재예방 홍보방송을 진행한다.

마을이장단 정례회의 시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주요 안전사고 사례와 화재 안전 수칙에 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순 대응예방과장은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화재안전에 취약하다"며 "농촌지역 고령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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