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발생한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를 계기로 도내 173개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0일 대전에서 발생해 74명의 인명피해를 낳은 화재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자동차부품 관련 시설에서 연평균 1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약 555억 원에 달한다. 특히 발화 원인의 절반이 기계적 요인으로 나타나 설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오는 31일까지 도내 173개 대상처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화성, 안산, 시흥, 평택 등 공장 밀집 지역에는 본부 9개 과 75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투입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각 과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작업자를 대상으로 대피 요령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공장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