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이상익 예비후보는 27일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 속에서 함평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7·8기 군정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 기반 확충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특히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95%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한 '안정론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미 구축된 정책 기반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이 큰 통합 국면을 관리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반면 3선 도전에 따른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다.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세대교체 요구가 맞물리며 '변화 필요성'이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 행정통합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존 정책의 연속성이 경쟁력이 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전략과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인지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성과 평가 vs 변화 선택'의 구도로 보고 있다. 현직의 경험과 안정성을 중시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방향 전환을 택할 것인지가 유권자 판단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또 통합 이후 함평의 산업·재정 구조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비전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안정론 역시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직의 성과와 행정 경험은 분명한 강점이지만, 동시에 변화 요구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선거는 '안정적 연속성'과 '새로운 전환' 사이에서 함평 민심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가르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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