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전북자치도 고창의 벚꽃이 다시 한번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전북자치도 고창군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고창읍 석정리 석정온천지구 일원에서 ‘제4회 고창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 봄, 봄’을 주제로,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들이 1km 구간에 걸쳐 만드는 환상적인 벚꽃 터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축제 공간을 석정웰파크호텔 뒤편까지 확장해 방문객들이 보다 여유롭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해가 지면 석정 벚꽃길은 LED 조명과 바닥 경관조명을 통해 화려한 야경으로 탈바꿈한다. 곳곳에 설치된 감성 포토존과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연출은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야간 벚꽃길 걷기’ 프로그램은 봄밤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내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첫날(3일) 어린이 버블쇼를 시작으로 14개 읍·면이 참여하는 ‘군민 활력 운동회’와 화려한 개막 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4일) 어린이들의 우상 ‘헬로카봇 싱어롱쇼’와 MZ세대를 겨냥한 ‘벚꽃 도파민 고사’, ‘봄봄봄 콘서트’가 축제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5일) 고창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 만들기 체험과 군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벚꽃엔딩 군민 음악회’로 대미를 장식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고창의 자랑인 한우, 바지락, 풍천장어를 활용한 이색 메뉴(한우버거, 장어꼬치 등)를 선보인다. 또한 복분자와 딸기 음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경험도 제공된다.
군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고창 꽃정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체계적인 교통 관리로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먹거리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의 아름다운 봄날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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