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 ‘그냥드림’이 먹거리 제공을 넘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발굴하고 실질적 문제 해결까지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30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을 연 ‘그냥드림’은 보이스피싱으로 전 재산을 잃은 70대 A씨를 경찰 신고와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연결하며 한순간에 극한 위기에 놓인 시민을 돕는 통합 대응 체계로 기능했다.
또한, 다중채무자 B씨도 ‘그냥드림’ 상담을 통해 화성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와 연계, 파산면책 절차를 지원받으며 빚 독촉에서 벗어났다. 이처럼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화성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화성형 그냥드림’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필요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밀착형 복지서비스로, 통합돌봄과와 농식품유통과가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농산물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5일 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는 기관별 역할 분담, 대상자 발굴 및 관리, 로컬푸드 식자재 공급 체계 구축 등 구체적 운영 방향이 논의됐다.
지현 통합돌봄과장은 “지역 사회와 로컬푸드가 연결돼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시민이 없는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부서 간 협업체계를 정례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지속 반영하며 ‘화성형 그냥드림’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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