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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북항은 돔구장, 사직은 국내 최고 생활체육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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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북항은 돔구장, 사직은 국내 최고 생활체육 메카로"

북항 복합문화시설·사직 생활체육 투트랙 전략 내놔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갑)이 부산항 북항에 돔구장을 짓겠다는 공약을 깜짝 발표한데 이어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사직야구장은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시설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전재수 의원은 31일 <프레시안>에 "북항재개발 사업구역에 3만평 규모의 랜드마크 부지가 있다. 그 가운데 1만5000평을 개폐식 돔구장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해당 부지는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인 부산항만공사 소유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비시즌에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 쇼핑,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이 될 것"이라며 "북항재개발 사업구역까지는 부산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이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최고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맞붙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은 "북항 야구장 조성 방향에는 찬성하지만 비용과 상징을 고려하면 돔 형태보다는 바다 경관을 살리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의원의 공약과 큰 부분에서는 일치하지만 세부 추진 방식에서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항재개발 사업부지에 돔구장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전재수 의원 SNS(X)

그럼에도 전 의원은 '개폐식'을 강조했다. "앞으로 기후 위기가 심해지기 때문에 비바람,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 전 의원의 설명이다. 개폐식 돔구장의 걸림돌인 공사비용에 대해서도 "개방형으로 설계하면 1조1000억원이 든다. 그런데 개폐식은 1조3000억원으로 2000억원의 차이 정도"라고 했다.

재건축 사업이 추진중인 사직야구장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 의원은 "부산시가 얼마전 배구단(OK저축은행 읏맨)을 창단하면서 홈구장이 된 강서실내체육관의 생활체육 수요가 과포화 상태"라며 "그 수요를 사직으로 옮겨 사직야구장을 대한민국 최고의 생활체육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히 사직야구장 인근 상권이 비시즌기에는 수요가 저조한 점을 강조하며 "생활체육 수요가 사직으로 집중되면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배드민턴이나 실내 테니스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시즌기에만 장사가 잘되던 상권을 1년 내내 장사를 잘되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의 이번 전략은 보수 색채가 짙은 동래·연제구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부산 전역에서 북항 야구장 건립 찬성 여론이 높은 것과 달리 사직야구장이 위치한 동래·연제구 일대는 상권 위축 등을 우려하는 반대 기류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 의원은 야구장 이전 후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역 반발을 잠재우고 지지부진했던 북항 야구장 건립의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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