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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이냐, 흠집내기냐"… 정읍시장 경선, 현직 vs 도전자 간 정면충돌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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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이냐, 흠집내기냐"… 정읍시장 경선, 현직 vs 도전자 간 정면충돌로 '후끈'

안수용·이상길·김대중·최도식 등 예비후보 4인, 이학수 시장에 공개 토론 압박

이학수 시장 "악의적 마타도어에 시정 성과 묻혀…농지, 건강 회복 위해 산 땅일 뿐"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장 경선 판도가 후보들 간의 날 선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안수용·이상길·김대중·최도식 등 4명의 예비후보가 현직 이학수 시장을 향해 파상공세를 퍼붓자, 이 시장은 "정책 대결 아닌 시장 흔들기"라며 강력 반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안수용·김대중·최도식·이상길 예비후보 4인이 3일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이학수 시장에게 공개 검증을 제안하는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프레시안(=송부성)

3일, 안수용·이상길·김대중·최도식 예비후보 4인은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한목소리로 이학수 시장에게 공개 검증의 장으로 나올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정읍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단순한 후보 선택을 넘어 정읍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특히 이 시장을 둘러싼 '농지법 위반 의혹'과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논란'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은 채 경선이 치러지는 것은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3년간의 재판 대응으로 인해 시정 추진력이 약화됐다는 우려를 전하며, 정책 토론회를 통한 정면 승부를 제안했다.

▲정읍시청 기자실을 찾은 이학수 시장 ⓒ프레시안(=송부성)

이러한 파상공세에 대해 이학수 시장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적극 해명했다.

이 시장은 최근 불거진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2024년 뇌졸중과 협심증으로 쓰러진 후, 의사의 권유에 따라 요양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며 "시장 퇴임 후 시내에서 살기보다 조용한 곳에서 지내려 했던 순수한 의도였다"는 것이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모내기, 농약, 수확 등 주요 작업은 농협에 대행을 맡겼으며, 풀 관리와 논둑 관리 등은 본인과 동생이 직접 수행했다"면서도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취득세 손해를 감수하고 해당 농지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체 관련 의혹과 토론회 불참 논란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 시장은 "합병 과정에서 생긴 매출 착시일 뿐 특혜는 없었다"고 못 박으며, 상대 후보들의 요구가 정책 검증보다는 '흠집 내기'식 공방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그는 이번 논란의 배후에 특정 세력이 개입했다는 정황을 언급하며, 근거 없는 마타도어가 아닌 정당한 정책으로 심판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경선이 과열되면서 후보 간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 연출되면서, 남은 기간 정읍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 대결이 이뤄질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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