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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청년 안전 대리비 지급·회수가 실체" vs 백승재 "청년을 방패막이로 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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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청년 안전 대리비 지급·회수가 실체" vs 백승재 "청년을 방패막이로 덮나"

민노총 전북본부 "도지사 직에서 즉각 물러나야" 촉구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백승재 진보당 도지사 후보간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한 공방이 고조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6일 전북도청에 대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과 관련한 입장을 통해 "우선 도청 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사건의 실체는 청년들의 안전을 위해 대리비를 지급했다가 즉시 회수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수사 과정에서 이러한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저는 지금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내일(7일) 있을 법원의 심문을 통해 당원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내겠다"고 주장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6일 오전 9시 20분께 김 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프레시안

김관영 전북지사는 또 "어떠한 정치적 풍랑 속에서도 전북의 미래를 위한 걸음은 멈추지 않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가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전북 도정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장면인 경찰의 도지사 집무실 압수수색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며 "김관영 지사가 청년 당원에게 현금을 살포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부패 혐의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막"이라고 비난했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청년들에게 현금을 살포하며 당심을 왜곡하려 한 행위는 중대 범죄"라며 "김 지사는 즉각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고 차기 지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남은 도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라고 주장했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또 "김관영 지사가 사퇴하고 불출마를 선언하는 그날까지 1인시위 등 퇴진과 불출마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백승재 진보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관영 도지사 사퇴 및 불출마 촉구 단식농성 3일차 밤"이라며 "김관영 지사가 부활절에 자기 변명의 글을 올렸는데 반성하는 척 반성하지 않는 글에 또 화가 난다"고 성토했다.

▲백승재 진보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관영 도지사 사퇴 및 불출마 촉구 단식농성 3일차 밤"이라며 "김관영 지사가 부활절에 자기 변명의 글을 올렸는데 반성하는 척 반성하지 않는 글에 또 화가 난다"고 성토했다. ⓒ백승재 후보 페이스북

백승재 후보는 "청년들을 방패막이로 자신의 잘못을 덮고 반성은 하나 불출마하겠다는 말은 없고 주어진 책임을 끝까지 감당하겠다?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라고 반발했다.

백 후보는 "더이상 청년을 방패막이로, 여론의 추이를 보며 애매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깨끗하게 사퇴하고 불출마하는 길이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질타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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