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중간집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간집(Halfway House)’은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퇴원·퇴소한 고령층이나 환자가 곧바로 자택으로 돌아갔을 때 겪을 수 있는 적응 실패와 재입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 주택이다. 자택으로 완전히 복귀하기 전, 일정 기간 머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재활과 적응 훈련을 받는 공간이다.
고창군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대산면 소재 예비군대대의 유휴 사무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안보를 책임지던 빈 공간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중간집은 단순히 머무는 장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군은 이곳을 중심으로 고창군만의 촘촘한 돌봄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창군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시설에 수용되는 대신,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노후를 보내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고창군 관계자는 “중간집 조성은 퇴원 환자들이 심리적·신체적 안정을 되찾고 성공적으로 자택에 복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통합돌봄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단절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고창만의 복지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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