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10일 집중호우에 대비해 목감천 개명교 일원에서 차수판 설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차수판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빗물이 도로나 건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장비로, 침수 취약 지점에 신속히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훈련은 호우경보 발효 상황을 가정해 차수판 신속 설치 역량과 광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감천은 총연장 11.9㎞로 하류부가 도심지를 관통해 저지대 주택과 상가 침수에 취약한 하천이다. 특히 제방 차수벽보다 낮은 광명교·개명교·개웅교 등 3개 교량은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높아 차수판의 신속한 설치가 필요한 구간이다.
훈련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우와 누적 강우량 200㎜ 이상의 극한 호우로 목감천 수위가 교량 바닥면 20㎝ 아래까지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는 훈련에 앞서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차수판 상태를 점검해 이상 여부를 확인했으며, 이달 7일에는 소하배수펌프장에서 광명소방서와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자율방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합동훈련도 실시했다.
해당 훈련에서는 수중 펌프 실습과 침수 시 주민 대피 통제 교육이 진행됐다.
최혜민 부시장은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안전 점검과 실전 훈련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대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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