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지역 곳곳에서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시간들이 펼쳐진다.
4·16안산시민연대는 오는 11일 안산문화광장 전망대 광장에서 ‘304개의 노란 테이블’과 ‘안산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304개의 노란 테이블’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기억하며, 시민들이 직접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 대토론회다.
토론회에 이어 열리는 ‘안산기억문화제’에서는 공연과 발언 및 영상이 어우러진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과 연대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도 오는 16일 세월호 12주기를 추모하고, 지역사회의 아픔을 위로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추모 음악회 ‘사월, 다시 피다’를 공연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안산 사운드뮤직아카데미’의 음악감독인 구자범 지휘자를 필두로 한 80인조 오케스트라와 100인조 합창단 등 총 180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대규모 심포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의 록 그룹 ‘퀸(Queen)’의 곡들을 클래식 교향곡 형식으로 재구성한 톨가 카쉬프(Tolga Kashif)의 ‘퀸 심포니(The Queen Symphony)’에 레퀴엠 형식을 가미함으로서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과 함께 ‘봄을 닮은 그대의 시간, 열두 해의 세월’과 ‘세월의 생명들-열두 해를 지나 희망을 보다’ 등 세월호 참사 12주기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2건의 전시를 진행 중이다.
4·16생명안전교육원 미래희망관에서 열리는 ‘봄을 닮은 그대의 시간, 열두 해의 세월’은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반별 ‘교실의 시간’을 담아낸 이종구 작가의 회화 작품 13점으로 구성, 함께 웃고 배우며 하루를 살아가던 공동체의 시간을 다시 불러오는 동시에 기억이 어떻게 오늘의 교육이 되고 내일의 태도가 되는지를 스스로 묻는 시간을 제공한다.
다음 달 21일까지 4·16기억전시관에서 열리는 ‘세월의 생명들-열두 해를 지나 희망을 보다’는 이구영 작가의 회화 작품들을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작고 미약한 생명의 모습을 보여주며,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이어져 온 기억의 힘과 희망의 가능성을 예술로 풀어냈다.
한편, 각 행사 및 공연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