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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 방미, 잘못된 일정…張 왜 민주당 편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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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 방미, 잘못된 일정…張 왜 민주당 편드나"

친한계 "바람 쐬러 '천수답 방미'", "이 정도면 당무감사 받아야" 맹공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 방문 일정에 대해 "잘못된 일정이었다", "대단히 안타깝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 전 대표는 20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주최한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라는 주요 우방에 갈 때에는 갈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성과를 내야 하고, 적절한 시기에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부산 현지발로 보도했다.

그는 장동혁 지도부가 당에서 제명된 자신을 도왔다는 이유로 진종오 의원에게 당무감사를 지시했다는 보도와 관련 "제가 부산 북구갑 보선에 나온 것은 (부산에) 유일하게 남은 민주당 지역구를 탈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에게 '저랑 싸울 일이 아니다. 민주당과 싸워야 하지 않나. 왜 민주당 편을 드는가'라고 말하고 싶다. 이는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의 생각"이라고 재차 장 대표를 겨냥했다.

국민의힘 내 친한(親한동훈)계는 장 대표의 방미 성과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 방송에 나와 "이해하기 어려운 방미", "천수답 방미"라며 "계획이 분명하게 있었던 게 아니라 가서 턱 괴고 기다리다가 비가 오면 농사짓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바람 쐬러 가듯이 갔다 온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당 대표로서 지방선거를 40여 일 놔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옳은가"라며 "이런 것 가지고 당무감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다른 것 가지고가 아니라"라며 진 의원 당무감사 회부설을 에둘러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장 대표의 지선 역할과 관련 "많은 지역에서 장 대표를 찾지 않는 '투명인간화' 돼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북구갑 보선 판세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후보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겨냥해 "나오려면 나오고, 말면 말지 뭐 그렇게 길게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길게 늘어지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후보로 보선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보수 재건을 외치며 보수의 승부처에 느닷없이 찾아와 훼방만 놓는 행위는 보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존을 위한 '정치 기생'", "단일화 프레임은 대꾸할 필요조차 없는 허상"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한 전 대표는 "부산 시민들의 삶에 집중하겠다"며 답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자료사진).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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