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선관위는 22일 비공개 사항인 경선 득표율을 허위로 공개한 이돈승 완주군수 후보에 대해 '경고' 의결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관위는 이날 '당규 제8호 제9조에 의거해 '경선 기간 중 부정선거 신고 접수에 따른 경고'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현행 민주당 '당규' 제8호 제9조(선거부정에 대한 제재)'에 따르면 위원회는 후보자·선거운동원·대의원·선거인 및 기타 관련자들에 대한 선거부정을 인지한 때에는 지체 없이 심사하여 그 경중에 따라 제재를 하도록 되어 있다.
'경고' 조치는 서면이나 구두로 통고하고 재발하지 아니하도록 주의 및 시정명령을 내리는 것보다 더 강한 조치에 해당한다.
관련 조항은 '경고' 조치에 대해 선거부정 행위자에게 선거부정의 내용과 그 선거부정 행위자가 지지하는 후보자를 적시하여 서면으로 경고하고 경고내용을 선거를 주관하는 중앙당 또는 당해 시·도당의 게시판 등에 공고하도록 되어 있다.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 선관위는 같은 날 전북지역 8개 기초단체장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선 투표는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50%에 일반시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진행됐으며 완주군에서는 유희태 전 군수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박영자 민주당 전북도당 선관위원장은 "이번에 득표율 비공개 원칙은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원칙이었다"며 "일부 혼탁 논란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후보자들이 규정을 지키며 경선이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박영자 위원장은 또 "주의나 경고를 받은 후보에 대해서는 향후 선거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당에 건의하겠다"며 “득표율 비공개는 유권자의 판단을 순수하게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희태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는 "이제 갈등을 넘어 '하나 된 완주'로 나아가겠다"며 "민주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하여 어떤 흔들림에도 끄떡없는 풍우불동(風雨不動)의 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의 이돈승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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