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탄생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봄의 기운을 담아 두 번째 정기연주회로 관객을 찾는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아트센터가 창단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다음 달 16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봄의 소동(甦動)’을 주제로 무대를 연다. ‘깨어나 움직인다’는 뜻을 담은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쌓아온 시간과 성장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전한다.
이번 연주회는 익숙한 클래식 명곡 위에 단원 각자의 개성과 호흡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울림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해설과 협연으로 함께하며, 브람스 서곡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베토벤 교향곡 등 고전과 낭만주의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으로 기획됐다. 공연 제작 과정에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도입해 관객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형태를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리허설 현장을 미리 공개하고,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해설을 곁들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객들이 음악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경기문화크라우드펀딩 컬처모아’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펀딩 참여자에게는 공연 티켓과 공식 기념품, 공개 리허설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기획된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의 성장 여정에 도민이 동행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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