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이 봄밤의 음악으로 가득 채워졌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한 ‘2026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 상반기 오픈공연이 지난 25일 시민 약 2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K-컬처 중심도시 하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5시 3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약 2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지며 봄밤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하남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까지 진행되면서 온·오프라인이 하나 되는 문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공연은 하남 대표 버스커 ‘위아위안’의 진행으로 매끄럽게 이어졌다. 식전 무대에서는 고일태권도의 역동적인 마샬아츠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본 공연에서는 타악그룹 ‘호레이’의 웅장한 리듬이 무대를 압도했다. 이어 K-POP 여성 듀오 ‘오모’의 감미로운 무대와 청소년 댄스팀 ‘레인보우’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EDM 브라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디퍼’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피날레는 인기 래퍼 ‘키썸’이 장식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교욱 하남문화재단 대표는 “아름다운 미사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2026년 버스킹의 시작을 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하남 전역을 무대로 시민 누구나 고품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오픈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시 전역 거점 광장에서 정기 버스킹을 이어간다. 미사권역에서는 K-POP과 인디음악 중심의 젊은 감성 공연이, 원도심권에서는 포크·발라드 등 잔잔한 무대가, 시장과 지하철 역사에서는 생활 밀착형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감일·위례권역에서는 클래식과 어쿠스틱 중심의 가족 친화형 공연이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6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의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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