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인천시, '노동자 작업복 천원 세탁소' 개소…요금 500~1000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인천시, '노동자 작업복 천원 세탁소' 개소…요금 500~1000원

인천광역시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 부담을 덜기 위해 ‘노동자 작업복 천원 세탁소’를 개소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서구 뷰티풀파크(구 검단산업단지)에서 하병필 행정부시장과 시의원, 산업단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사업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세탁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과정을 점검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 등이 28일 서구 뷰티풀파크에서 열린 '천원세탁소 개소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이번 사업은 기름때와 쇳가루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일반 세탁소에 맡기기 어렵고, 가정 세탁 시 가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가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는 산업단지 노동자 69.5%가 작업복을 가정에서 직접 세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비용은 동복 1000원, 춘추복 500원으로 시중가 대비 약 90% 수준으로 낮췄으며, 전용 차량이 사업장을 방문해 수거부터 세탁·건조, 재배송까지 맡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세탁소 운영 인력은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확보함으로써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노동 복지를 결합한 ‘생산적 복지’ 모델로 운영된다.

세탁소는 다음 달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구·검단·계양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운영 결과를 반영해 7월 1일 남동근로자종합복지관에 남동점을 개소하고 서비스 범위를 인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와 노동자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작업복을 가정에서 세탁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동자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