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미술관이 흙과 예술을 매개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는 '온기 이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는 프로젝트다.
한국도자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자미술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크라우드펀딩 기부 체험 프로그램 ‘온기 이음’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이 전시를 넘어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문화복지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온기 이음’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 자체가 곧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체험객 1명이 참여할 때마다 소외계층 아동 1명에게 도자 교육 기회가 제공되는 1:1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신의 가치관을 소비로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out)’ 흐름 속에서, 참여자들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나눔을 경험하고 아이들은 새로운 예술 세계를 만난다.
체험은 초벌 도자기에 색을 입히는 핸드페인팅 과정으로 진행된다. 흙으로 빚어진 도화지 위에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시간이다. 프로그램은 △ 알록달록 흙 도화지 △ 나의 꿈 그리기 △ 붓끝으로 빚는 일상 △ 우리 가족 행복 한 그릇 등이다.
유아부터 성인, 가족 단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7월 29일까지 온오프믹스 펀딩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미술관 내 토락교실을 방문해 체험에 참여하게 되며, 완성된 작품은 약 45일 뒤 받아볼 수 있다.
펀딩이 마무리되면, 미술관은 지역 보육원과 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간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도자 교육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향상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류인권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문화복지 거점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따뜻한 문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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