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향자 최고위원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및 함진규 전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은 29일 국민의힘 경기도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가 개최한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자 초청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각 후보별 정견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자신이 경기도지사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양향자 예비후보는 ‘반도체 전문가’로서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를 약속했다.
양 후보는 "보수의 가치는 부민강국(富民强國·국민이 부유해지면 국가가 강해진다는 의미)’"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업과 제조업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경기도의 산업구조를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 또는 금융 및 IT 등 고부가 산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의 4년은 해방 후 70년보다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에서 30년간 반도체 사업을 이끈 경험과 30년 무상 토지 임대 등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도입 등을 통해 경기도민의 1인당 GRDP 1억 원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했다.
이성배 예비후보 역시 산업구조의 전환을 통한 경기도의 대변혁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경기도 남부를 중심으로 AI·반도체·바이오 산업을 연결하는 3축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 투자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경기도의 산업구조를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AI 공존 시대에 대비해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 및 경기도형 AI 인재 발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와 첨단기업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보수의 가치를 세련되게 알릴 수 있는 후보인 제가 청년 정치의 새로운 바람으로 경기도를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진규 예비후보는 6·3 지방선거를 ‘경기도민의 삶을 업데이트 시키는 계기’라고 규정했다.
함 후보는 "경기도는 최대 광역자치단체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대한 경제권이지만, 경기북부지역의 변화 없이는 경기도의 발전도 없다"며 "균형발전이 꼭 수도권 대 비수도권 구도일 필요는 없다. 경기도의 균형 발전도 필요한 만큼, 북부특별자치도를 실현하는 동시에 관광자원의 개발 및 판문점 일대에 1000만 평 규모의 국제산업·금융 도시를 조성하는 등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기남부지역에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경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경기도지사는 행정을 뒷받침하는 사람인 만큼,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경선 절차를 실시한 뒤 다음 달 2일 최종 경기도지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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