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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나서는 현직 시장, 예비후보 등록 vs 시장직 유지…어느 쪽이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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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나서는 현직 시장, 예비후보 등록 vs 시장직 유지…어느 쪽이 유리할까?

김동근 의정부시장·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서태원 가평군수·백경현 구리시장 시장직 유지

경기 동북부 지역 의정부시·구리시·남양주시·가평군의 현직 시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 가운데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7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도 29일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반면에 서태원 가평군수와 백경현 구리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다. 서태원 군수와 백경현 시장은 5월 10일 전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적으로 이제까지의 중론은 현직 시장은 예비후보로 등록을 서두르지 않고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주류를 이뤘었다.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지를 호소하며 명함 나눠주기, 후보 유니폼을 착용하고 움직이는 것보다 시장으로 활동하는 것이 선거운동 보다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직 시장이기에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 후보에게 뒤질 것이 없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된다.

특히 6월 지방선거 전에는 각종 기념일은 물론 지역축제도 많이 열리게 된다. 어린이날은 물론 지역축제 행사에 시장으로 참석해 행사를 주관하며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시장직이 정지되기 때문에 그러한 역할이 축소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왜 예비후보 등록을 선택한 것일까.

소속 정당의 지지도가 상대 후보 정당에 밀리고 있다는 조급함을 이유로 드는 사람도 있다. 소속 정당의 지지도가 높은 곳은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상대적으로 뒤지고 있는 경우에는 등록을 서두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상황을 살펴보면 정확하게 연결되지는 않는다.

다른 시선도 있다. 길거리에 나가 행인들에게 인사하고 지나가는 자동차에 손을 흔들며 명함을 나눠주는 선거운동은 이제 ‘올드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정 업무에 충실하게 임해 유권자들에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투브 동영상이나 SNS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거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게 하는 원인이라는 뜻이다.

현직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과 본선에서의 결과가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는 지켜보는 것도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근 의정부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백경현 구리시장.ⓒ프레시안

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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