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이 정부 사전평가를 모두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 속도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6년 상반기 공립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도내 4개 도서관 건립 사업이 모두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을 신축하거나 이전하려면 '도서관법'에 따라 해당 평가를 반드시 통과해야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광역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12개 사업이 포함됐고, 이 가운데 경북교육청 사업이 4건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신청한 모든 사업이 적정 판정을 받으면서 도서관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 추진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적정 판정을 받은 사업은 김천도서관 신설을 비롯해 봉화도서관 이전 건립, 울진 어린이복합센터 도서관, 울릉 다이음터 학교시설 도서관 등이다. 김천과 봉화 도서관은 후속 행정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울진과 울릉의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 방식이 적용된다. 기존 학교 부지와 시설을 활용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교육과 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용희 행복지원과장은 “공공도서관 건립은 지역 교육·문화 환경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사업”이라며 “향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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