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행정에 머물 것인지, 경제를 통해 도약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 회복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안 후보는 30일 "지금의 수원은 재정은 악화되고, 산업은 빠져나가며, 인재 역시 떠나고 있는 도시로 전락한 실정"이라며 수원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28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수원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고(故) 이병희 선생 동상을 찾아 헌화한 안 후보는 "수원은 반도체 생태계의 뿌리"라며 "행정과 경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는 수원은 반도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회복시켜 수부도시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이날 이병희 선생의 동상을 찾은 이유는 이 같은 방향성과 맞물려 있다.
이병희 선생은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의 시초인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지난 1963년 제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988년 치러진 제13대 국회의원까지 내리 6선에 성공한 이후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등 수원지역에서 총 7선의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이다.
그는 당초 일제강점기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 위치해 있던 경기도청의 청사가 1967년 수원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청 수원유치위원장을 맡았으며, 산업화 시기 삼성전자와 SK그룹(당시 선경직물)이 수원에서 창업하는데 힘을 보태는 등 수원특례시를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만큼, 안 후보가 그리는 수원의 미래상의 본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후보는 "수원의 발전을 위해 이병희 선생께서 실천하셨던대로 좌·우가 아닌, 앞으로 실천하는 시정을 펼쳐 수부도시로서의 DNA가 다시 깨어난 수원을 실현하겠다"라며 "말이 아닌 경제로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재준 현 수원특례시장과 맞붙는다.
안 후보는 앞서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직후 "반도체 생태계의 뿌리, 수원의 경제를 다시 세우고 수원시민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라며 "시민을 위한, 시민의 수원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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