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죽도동 재개발, 청년창업 상권 조성 등 원도심 회복 청사진 제시
“3선 경험·도시공학 전문성 바탕…사람 돌아오는 도심 만들 것”
공천 탈락 관련 “주민 뜻 폭넓게 반영되는 정치 필요” 강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일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안병국 경북 포항시의원 예비후보가 2일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시의원인 안 예비후보는 이날 “정당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을 제대로 이해하고 끝까지 책임질 사람인가의 문제”라며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4선의 책임을 다해 원도심 회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원도심 재생사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강조하며, 중앙동·죽도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재개발 기반이 상당 부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도심에 다시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수년간 주거 기반 확충과 상권 회복, 도시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포항시와 관계기관,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실질적인 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동·죽도동 일대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향후 5천여 세대 규모의 주거벨트 조성을 목표로 도시 재편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원도심이 단순한 옛 도심이 아니라 청년과 가족이 다시 찾는 생활 중심지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중앙상권은 청년 창업과 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며 “죽도시장과 영일대 관광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소비 구조를 만들고, 구 포항역사와 학산공원 일대 역시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재편해 도심 전체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 공동화 문제는 단순히 상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거·교통·문화·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해결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도시계획 관점에서 원도심 회복 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천 과정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게 된 점은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선거구 조정과 공천 과정에 대해 지역사회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만큼 주민 뜻이 보다 폭넓게 반영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는 정당 간 경쟁 이전에 지역을 위해 누가 더 준비돼 있는지를 시민이 판단하는 선거”라며 “무소속으로 시민들의 평가를 겸허히 받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과거 낙선 경험을 언급하며 정치적 성찰과 정책 역량 강화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한 차례 낙선을 겪으며 부족한 점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도시공학을 공부하며 도시정책과 도시재생 분야 전문성을 보완해 왔다”며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원도심의 미래를 고민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원도심에는 이미 변화의 씨앗이 뿌려져 있고, 이제는 이를 완성할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사람이 돌아오고 상권이 살아나는 원도심 시대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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