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 채무액이 3년 만에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25년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시의 채무액은 1428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인 2024년 2054억 원보다 31%(626억 원) 감소한 수준이자,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의 채무액(334억 원) 보다는 57%(1906억 원)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따라 채무액을 포함한 지난해 총부채도 전년도 3914억 원 보다 19%(724억 원) 감소하며 3172억 원으로 줄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법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의 증가와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및 적극적인 국·도비 보조금 확보 등을 통해 세입 결산액이 증가하면서 재정이 확충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세입 결산액에서 세출 결산액을 뺀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 원 규모로, 이월액과 보조금 실제 반납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전년 2004억 원 보다 102억 원 감소한 1902억 원이었다.
순세계잉여금의 감소는 시가 예산을 계획대로 집행해 집행잔액이 줄어든 결과로, 재정 운용 효율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시의 순세계잉여금은 2022년 3056억 원에서 2023년 2988억 원 등 매년 줄어들며 총부채의 감소세를 이끌며 시의 순자산의 증가(2024년 19조5221억 원 → 2025년 19조9511억 원)를 불러왔다.
채무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민 1인당 채무도 △2023년 23만1000원 △2024년 17만2000원 △2025년 12만 원으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인프라에 투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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