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이 해남 솔라시도와 영암 HD현대삼호를 잇달아 방문해 재생에너지 기반 AI 산업 현장과 조선업 AX 전환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현안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재생에너지 허브와 데이터센터 조성 예정지, 조선업 자동화·지능화 전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국가 예산 지원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실장은 솔라시도에서 기업도시 조성 현황을 보고받고, 국가 AI컴퓨팅센터 예정 부지와 태양광 발전단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확인하고 "솔라시도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국가 AI 인프라와 RE100 산업단지를 뒷받침할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이 데이터센터 유치의 핵심 조건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이는 AI 산업 확대와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해당 사업은 해남·영암 일원 태양광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와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1943억 원 규모다.
이어 조 실장은 HD현대삼호를 방문해 조선업 AX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지능형 용접 로봇과 야드 자동화 공정 등 제조 혁신 현장을 점검하고 "고숙련 인력 감소와 인력난, 중국 조선업과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로봇을 접목한 조선업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 자율운영 조선소 혁신거점 구축' 사업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 사업은 대불산단과 대불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선박 제조 공정에 AI와 로봇을 접목해 24시간 자율운영 시스템과 지능형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약 3000억 원 규모다.
도는 이날 두 핵심 사업 외에도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구축 실증사업,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 벼 재배농가 퇴직연금 제도 도입 등 주요 국고 건의사업을 함께 설명했다.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재정분권 강화와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황기연 전남도 부지사는 "중앙부처가 전남의 미래 산업 여건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방문이다"며 "재생에너지와 AI, 조선업 AX, 항만·물류, 농업 구조 전환까지 국가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는 핵심 과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확인된 산업적 필요성과 지역의 애로사항이 2027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도록 관계부처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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