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전북특별자치도의원(비례대표)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6·3 지방선거 전주시 제7선거구(효자5동) 광역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만을 믿고 멈춤없이 무소속의 강을 건너겠다”며 “무투표 당선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론보다 민심을 택했고, 정치적 유불리보다 헌법과 법치를 선택했다”며 “국민의힘은 민심 앞에서 반성하고 책임지는 선택을 하지 못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전북 정치권의 ‘무투표 당선’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도민이 직접 투표해 선택하는 과정인데, 후보가 한 명뿐이라 자동 당선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무투표 당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효자5동 역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이라며 “안 되는데 왜 도전하느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경쟁 자체가 사라진 정치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비례대표 4년 동안은 정당의 이름으로 평가받았다면, 이번에는 제 이름을 걸고 시민들에게 평가받고 싶었다”며 “무소속 후보는 검증되지 않았다는 인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방만한 예산, 수의계약 관행 등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왔다”며 “앞으로도 행정이 공정하게 작동하는지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전주시 제7선거구(효자5동)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 외 다른 예비후보 등록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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