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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안동 방문”무게 실려 …한일 정상회담 개최설에 지역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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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안동 방문”무게 실려 …한일 정상회담 개최설에 지역 들썩

외교부·국정원·주한일본대사관 하회마을 사전답사…호텔 예약 완료에 정상외교 가능성 무게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경북 안동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와 외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와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리 외교당국은 최근 일본 측에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 협의를 요청한 상태로 알려진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의 답방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연초 국무회의와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안동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검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본 방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이 열렸고, 양 정상은 고대 사찰인 호류지 등을 함께 둘러보며 친교 외교를 펼친 바 있다.

이후 외교부 의전담당관실과 국가정보원,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들이 안동 하회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수차례 사전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장에서는 경호·동선·숙박·의전 관련 점검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안동지역 대표 숙박시설인 스탠포드 호텔 안동의 오는 18~19일 주요 객실 예약이 사실상 마감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정상회담 일정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도 관련 가능성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지난 8일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은 최근 “다카이치 총리의 한국 방문 일정이 조율 중이며, 서울과 함께 안동이 회담 장소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유교문화 전통을 간직한 도시로, 이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이 크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이 성사될 경우 단순한 정상회담을 넘어 ‘고향 외교’라는 새로운 셔틀외교 모델로 기록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가 한일 정상외교 무대로 검토된다는 점 자체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실제 안동 회담이 성사된다면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현재까지 정상회담 장소와 일정에 대해 공식 확인은 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일 정상 셔틀외교와 관련해 안동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고 회의장과 숙소 등 구체적 여건 점검을 지시했다. ⓒ 연합뉴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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