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 및 서귀포 미래발전 특별법' 제정을 공약하며 국회의원 도전에 나서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궐위돼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른다.
고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 서귀포에는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결단하고 실행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멈춰 선 서귀포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귀포의 경제는 침체되고, 핵심 현안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며 "기업은 들어오지 않고,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은 예전의 활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서귀포 현안 과제로 6대 공약을 제시했다.
핵심은 ▷제2공항 특별법 제정 및 항공 특성화 대학 설립 ▷4·3 재산 피해 및 도로 미불용지 보상 ▷한국마사회 이전 ▷농어업인 월급제 및 물류비 국가책임제 확대 ▷제주형 워터벨트 구축 ▷보물섬 제주 프로젝트 등이다.
고 예비후보는 "갈등과 정쟁 속에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면서 "이제는 실행하고 결과를 만들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우선 서귀포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제2공항 조속 추진과 함께 '제주 제2공항 건설 및 서귀포 미래발전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며 "청년 일자리와 관광, 물류, 미래산업을 연결하는 서귀포 재도약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정부와 직접 협의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공항과 연계한 물류·관광·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정비(MRO), 드론산업, 항공관제·IT 산업까지 연결되는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과 항공 특성화 대학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4·3 재산 피해와 도로 미불용지 문제도 해결 방안을 찾는다. 그는 "4·3 소개작전 재산 피해 보상 문제를 국가가 책임 있게 해결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실질적인 보상과 명예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세월 시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해 온 도로 미불용지 보상 문제 역시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면서 "국민의 재산권과 삶의 권리가 더 이상 행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말산업 특구와 연계한 마사회 이전과 유통·물류비 국가책임제 확대도 공약했다.
스포츠·휴양·관광 산업과 연계해 세계인이 찾는 건강·힐링 도시 서귀포를 조성하고, 농어업인 월급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기후위기와 물부족 문제에 대응할 제주형 워터벨트 사업 구상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중산간 지역에 대형 빗물 저장장치를 조성하고, 친환경 습지와 생태공원을 연계한 제주형 워터벨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정수된 빗물과 용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순환형 수자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보물섬 제주 프로젝트’ 구상을 통해 서귀포시를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제주의 농수산물 원물뿐 아니라, 제주 자연자원인 물·광물·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며 "위기를 돌파하는 강한 추진력으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서귀포의 미래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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