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신음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카드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진안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핵심은 고정비 부담이 큰 영세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돕는 데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기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관내 소상공인이다.
지급 금액은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4%를 적용해 업체당 최대 3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된다. 특히 다수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고려해 1인당 최대 2개 업체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진안군의 카드수수료 지원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6년째 이어지고 있는 ‘효자 정책’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에는 관내 490개 업소가 혜택을 받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실효성 있는 경영 지원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군은 올해 총 1억 2천만 원(도비 30%, 군비 70%)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다만, 공고일(4월 30일) 이후 폐업했거나 타 시·도로 주소지를 이전한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유흥·도박업 등 신용보증재단법상 보증 제한 업종 역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진안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농촌활력과 민생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숨통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는 민생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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