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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선 의장 등 민주당 소속 전·현직 강진군의원 10명 집단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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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선 의장 등 민주당 소속 전·현직 강진군의원 10명 집단 탈당 선언

강진군수 선거 등 지역 정가 '파장'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를 비롯한 전·현직 군의원 10명이 11일 오전 강진군청 앞마당에서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집단 탈당에는 서순선 제9대 의장을 비롯해 윤옥윤, 김승홍, 위성식(무소속) 전 의장과 김태정, 김은식, 김규태, 강영석, 윤희숙, 정삼균 전 의원 등 지역 정가의 무게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순선 강진군의회 현 의장과 전직 의장 및 의원들이 강진군청 앞마당에서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5.11ⓒ프레시안(위정성)

서 의장은 탈당 선언문을 통해 그간의 깊은 고뇌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삶의 자랑이자 오랜 기간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민주당을 떠나기까지 수많은 날을 갈등하고 번민했다"고 운을 뗐다.

탈당의 결정적인 이유로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서 의장은 "민주당원으로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해야 하는데, 전과 5범인 후보를 맡겨달라고 하기에는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강진의 자존심상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양심상 부끄러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 현실을 감당할 수 없어 고뇌 끝에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의장과 전직 의원들은 이번 공천 과정을 '밀실야합 ''공천폭력'으로 규정하며 "지역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참담함과 절망을 안긴 지역위원장과 민주당은 군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언론에 보도된 민주당 후보의 '사법브로커 자임 및 3000만 원 수수 의혹'을 언급하면서 "전남경찰청에서 내사 중인 사안으로 알고 있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선되더라도 군수직 유지가 어려운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늘은 짓밟힌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부정에 맞서는 정의로운 날"이라며 당이 아닌 '누가 강진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인가'를 기준으로 삼는 '혁신투표'를 강조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집단 탈당이 무소속 강진원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군수 선거 판세가 요동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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