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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치경찰위-경찰대, 인천공항 중심 '정책생산형 자치경찰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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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치경찰위-경찰대, 인천공항 중심 '정책생산형 자치경찰 모델' 만든다

하루 평균 20만 명이 오가는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 테러와 마약, 국제범죄, 교통혼잡까지 수많은 치안 과제가 동시에 맞물리는 이곳에서 미래 경찰 인재들이 새로운 자치경찰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대학은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을 중심으로 한 ‘정책생산형 자치경찰 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단순히 범죄를 단속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대안을 직접 만들어가는 새로운 치안 모델이다.

▲경찰대학 학생들 인천공항 치안현장 체험 기념촬영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경찰대학 장일식 교수와 캡스톤 디자인 강의에 참여 중인 경찰대학 4학년 학생 7명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을 찾아 공항 치안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실제 사건 대응 과정과 국제공항 안전체계를 살펴보며 대한민국 치안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현장에서 배웠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캡스톤 디자인 방식’에 있다. 학생들이 단순 견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시민 체감 안전도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까지 수행하는 것이다.

강연을 맡은 박민영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경무과장은 경호와 대테러, 혼잡경비 등 공항 특수 치안 사례를 소개하며 공항 치안의 복합성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민 안전이 24시간 작동하는 국가 시스템이라는 점을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국제항만,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밀집지역이 함께 있는 도시다. 다양한 국제 치안 수요가 공존하는 만큼, 글로벌 자치경찰 모델을 시험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 시민 설문과 현장 조사를 통해 연구를 확대하고, 오는 10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경찰대학 자치경찰발전연구원, 한국경찰연구학회와 공동 세미나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진호 인천자치경찰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세계와 연결되는 공간”이라며 “인천형 자치경찰이 세계적인 미래 치안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정책 연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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