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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생명 지켰다"…목포해경, 밤샘 응급환자 5명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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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생명 지켰다"…목포해경, 밤샘 응급환자 5명 긴급 이송

흑산도·가거도·관매도 의료취약 섬 지역 잇단 출동…경비함정·연안구조정 총동원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과 진도 등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명을 긴급 이송하며 섬 주민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전날 오전 8시 39분쯤 신안군 흑산도에서 거동이 불가능하고 뇌졸중 증세를 보인 주민 A씨(74)를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 응급 환자 이송. 2026. 05. 11 ⓒ목포해양경찰서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진도군 동거차도에서 낙상으로 손목 골절이 의심되는 주민 B씨(82)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오후 6시 20분에는 신안군 비금도 북서방 3해리 해상 어선에서 복통과 두통을 호소한 선원 C씨(69)를 긴급 구조했다.

밤사이 응급 이송도 이어졌다. 11일 오후 11시쯤에는 가거도에서 고혈압과 고혈당 증세로 거동이 어려운 주민 D씨(84)를 이송했고, 12일 오전 1시 28분쯤에는 진도군 관매도에서 전신 마비 증세와 의식 저하를 보인 주민 E씨(90)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신속히 육지로 옮겼다.

해경에 의해 이송된 환자들은 육상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특히 이번 이송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섬 지역에서 심야와 새벽 시간대까지 이어진 긴급 상황에 대응한 것으로, 해경의 24시간 긴급 대응체계가 섬 지역 주민들의 생명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채수준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의료 사각지대인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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