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공모사업에서 매향리평화기념관의 ‘평화를 걷다: 공군폭격장에서 철새의 섬으로’ 사업이 지역콘텐츠 고도화 실증사업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빅똑컨’ 사업은 관광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진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전략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같은 공모사업을 통해 도출된 빅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이를 실제 관광 콘텐츠에 적용·고도화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매향리는 과거 미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지역으로, 훈련장 폐쇄 이후 철새가 돌아오는 생태 공간으로 회복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지역의 역사와 변화를 기반으로 자연환경과 평화의 가치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향리의 자연환경과 지역 변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사운드워킹과 싱잉볼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평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광객 체류와 지역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쿠니사격장 폐쇄의 날’을 기념해 폭격의 기억이 남은 공간을 평화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연례행사를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매향리의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결합한 평화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영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매향리의 지역사와 자연, 지역공동체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콘텐츠를 완성해가는 과정”이라며 “매향리평화기념관만의 정체성을 살린 평화 체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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