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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119메딕원 구급대', 출범 보름 만에 중증외상 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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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119메딕원 구급대', 출범 보름 만에 중증외상 환자 구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119메딕원(Medic-One) 구급대’가 출범 보름 만에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살리며 현장형 응급의료체계의 효과를 입증했다.

12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메딕원 구급대는 지난 달 27일 출범 이후 총 7건의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 가운데 중증외상 등 위급 환자 5명에게 전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119메딕원(Medic-One) 구급대 구조 활동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히 지난 7일 용인시에서 발생한 차량 깔림 사고 현장에서 외상전문의가 동승한 119메딕원 구급대가 현장과 이송 과정에서 직접 의료 처치를 시행해 실제 생명 구조로 이어졌다. 처인구의 한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차량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신고 접수 직후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 저하와 심각한 호흡 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위중한 상태였고, 동승한 외상전문의는 혈흉으로 인한 호흡 곤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흉부감압술을 시행했다. 구급대원들도 산소 공급과 정맥로 확보 등 응급처치를 병행했다.

이후 환자는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신속히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는 기존의 단순 이송 중심 구급체계를 넘어, 병원 수준의 치료를 현장에서 즉시 시작하는 ‘현장형 응급의료체계’가 실제 생명 구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또한 119상황실과 현장,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119메딕원 구급대 시스템이 중증외상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119메딕원 구급대는 단순 이송이 아닌 현장에서부터 전문 치료를 시작하는 새로운 응급의료체계”라며 “도민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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