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과 이상고온 예고에 따른 냉방 에너지 수요 증가 등 농도(農道) 전북 농가들의 각종 작물 고온 피해 예방이 중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에 따르면 온실 등 농업시설의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면 작물은 광합성 저하와 호흡 과다, 수분 스트레스 등으로 수정이 잘되지 않거나 조기 노화하는 등 생태적 피해를 보게 된다.
이는 생산량 저하로 이어져 농가 소득 불안정을 초래하게 돼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5월부터 고온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딸기 부분냉난방'의 경우 작물의 온도에 민감부에 집중적으로 냉방하는 기술로 주로 여름딸기에 적용할 수 있다.
7∼8월에 무처리 대비 관부 온도를 3℃ 낮춰 일평균 19∼24℃를 유지하면 8∼9월 수량이 무처리구 대비 평균 25%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공기로부터 열에너지를 흡수하거나 방출해 냉방수나 냉풍을 생산하는 '공기열 히트펌프'의 경우 디젤 대비 약 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여름딸기 뿌리·관부 2~5℃를 저감해 최대 ㅅ량 30%가량의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에너지 비용은 줄이면서 작물의 고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술을 소개하는 소책자를 제작해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포했다"며 "아울러 고온기 온실, 축사 온도 관리와 관련한 현장 맞춤형 냉방 에너지 기술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시영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과장은 "농가에서는 현장 여건에 맞는 최적의 냉방 기술을 선택해 고온기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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