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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수원 인계박스 불법 호객행위 단속 6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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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수원 인계박스 불법 호객행위 단속 64명 검거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원시 인계동 중심상업지구 일대 이른바 ‘인계박스’에서 불법 호객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근 2주간 집중단속을 벌여 총 64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유흥업소 업주와 종업원 등 20명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호객꾼 44명은 현장에서 통고처분됐다. 또 8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수원 인계박스 호객행위 단속 현장 ⓒ경기남부경찰청

경찰은 최근 인계박스 일대에서 과도한 호객행위로 인해 시민 통행 불편과 불쾌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호객꾼 간 다툼이나 손님과의 시비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함에 따라 이번 단속을 전개했다.

경찰은 수원시 및 팔달구청과 사전 합동 전략회의를 통해 역할을 분담하고 단속 방향을 설정했다. 경찰은 첩보 수집과 단속·수사를 총괄하고, 지자체는 업소 점검과 행정지도, 영업정지 및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담당했다.

단속에는 경기남부청 풍속수사팀과 수원권 경찰서, 광역예방순찰대,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이 투입됐다. 특히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기동대와 지역경찰이 가시적 순찰을 통해 호객행위를 사전 차단했고,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사복 경찰관을 투입해 현장 검거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풍속수사팀은 조직적·반복적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업주 및 관계자 형사입건에 주력했으며, 팔달경찰서는 팔달구청과 협력해 행정처분과 영업제재가 병행되도록 했다. 아울러 수원시 유흥주점 협회와 함께 근절 캠페인도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 이후 인계박스 일대 호객행위 관련 112 신고 건수가 월평균 22.3건에서 4건으로 약 82%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질서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계동의 한 주점 업주는 “경쟁이 과열돼 호객행위를 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서로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수원시 유흥주점 협회도 “인계동 상권에서 무분별한 호객행위 자제와 자발적인 질서 유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근절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질서 위반 구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예방 순찰, 엄정한 현장 대응을 통해 거리질서 회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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