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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 사람 아니다? 히딩크는 우리나라 사람인가?"…홍명보 비판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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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 사람 아니다? 히딩크는 우리나라 사람인가?"…홍명보 비판 언급도

"김용남, 검찰개혁 끊임없이 반대할 것…이태원 발언 사과 않는 金과 연대? 진보당 정체성 맞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 사람이 아니다'라는 상대 후보 측의 공격에 대해 "비유하자면 옛날에 우리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히딩크 감독이 와서 잘됐지 않느냐.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사람이었느냐"고 응수했다.

조 대표는 13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자신과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싸잡아 '외지인'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히딩크 전 감독 얘기를 하면서 "그런데 최근에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이 많았지 않느냐. 저는 그래서 평택 유권자들이 다 현명하게 판단하신다고 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역으로 "유 후보가 내세울 수 있는 게 '나는 평택 사람이다'라는 것밖에 없지 않나 싶다"며 "그래서 자꾸 저에 대해서도 '외지 사람이다', '몇 개월 뒤에 뜰 거다', 게다가 '2개월 월세 살고 있다'고 허위사실도 은연 중 유포하시던데 참 안타깝다"고 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겨냥해서는 "그 분이 지금까지 검찰개혁과 검찰의 보완수사권 관련해서 밝혀온 입장이 있지 않느냐"며 "향후 국회의원이 되고 나면 검찰개혁에 대해서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반대하거나 철저하지 못하게 가도록 막을 것이라고 저는 예상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께서 영입했던 조응천이라는 검찰 출신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국회의원이 돼서 끝도 없이 검찰개혁을 반대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백남기 농민에 대해서 김 후보가 과거에 했던 발언은 생명권에 반하는 발언"이라며 "세월호 건은 최근에 사과를 페이스북에 하셨던데 이태원 참사는 또 사과를 안 하더라.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간의 선거연대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 대해서도 이 문제를 들어 "민주당 후보가 다른 후보도 아닌 세월호, 이태원 참사, 백남기 농민에 대해서 문제있는 발언을 하신 분인데 단일화를 하실까? 진보당의 정체성에 맞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편 "지금은 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또는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각 후보들이 단일화를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한 2~3주 뒤 즈음에 단일화 문제가 논의되는 게 의미가 있을 것이지, 지금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지금부터 자신들의 비전과 가치를 충실히 유권자들께 밝히고, 그 후에 유권자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정하는 과정을 겪고 난 뒤에, 검증과 평가를 하고 난 뒤에 일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대표는 13일 소셜미디어에 쓴 글에서 "어제(12일)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 붓고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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