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회장 한문선)가 13일 여수공항 인근에 전라선 철도 간이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여수상공회의소 소통마루에서 '2026년 제1차 실무위원 회의'를 열고 △여수공항 간이역 설치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공항 연계 교통망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협의회는 "현재 여수공항은 전라선 철도 노선이 공항 인근을 통과하고 있음에도 정차역이 없어, 공항 이용객이 승용차와 택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공항 인근 국유지에 신규 간이역을 설치할 경우 별도의 토지 매입이 필요 없고, 여객청사와 약 200m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약 40억 원 수준의 사업비로 추진 가능한 '저비용·고효율 광역 SOC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6~8회 수준 정차할 경우 여수·순천 도심에서 여수공항까지 10분 내외에 접근이 가능하고, 전남권은 물론 전북권 단체관광객 유입 확대와 남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공항 수요 기반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참석 위원들은 "여수공항 간이역은 단순한 교통 편의시설을 넘어, 향후 통합특별시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반 인프라"라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국내외 방문객 편의를 위한 공항 연계 교통망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정리해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당 후보에게 전달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에도 건의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전라남도와 광양만권 여수·순천·광양 등 3개시와 의회, 3시 상공회의소,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 등 항공사, 관광·MICE 관련 협회 등이 대거 참여하는 단체다.
앞서 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 공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기존 2100m에 불과한 활주로 길이를 2800m로 늘리는 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이 방안은 여수공항을 중대형 항공기와 국제선이 취항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올해 말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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