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땅속에 매설된 상수도관 정보를 정밀하게 데이터화해 관리 효율을 높이고 지하 시설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026년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정보 수정·갱신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과거 도면 기반으로 구축된 기존 상수도 GIS 정보를 위성통신과 정밀 측량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최신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관의 정확한 위치와 매설 깊이 등을 정밀하게 파악해 데이터 오차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하 시설물 정보를 정밀화해 관로 파손이나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는 총 5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매설물이 밀집한 남동공단 일대 상수관로 45km 구간이 대상이다. 도수관과 송수관, 배수관 등이 포함되며 급수관은 제외된다. 해당 구간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정밀 조사와 정보 갱신이 진행된다.
시는 2022년부터 4년간 총 49억 원을 투입해 524km 구간의 상수관로 정보를 이미 최신화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상수관로 5129km 중 2834km(약 55%) 구간의 데이터 정확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정밀한 GIS 데이터 구축은 도로 굴착이나 누수 복구 작업 시 관로 위치 확인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과 행정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하 시설물 데이터는 도시 안전의 기초 자료”라며 “선제적인 시설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