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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정전·저수지 붕괴까지…농어촌공사, 화순서 복합재난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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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정전·저수지 붕괴까지…농어촌공사, 화순서 복합재난 대응훈련

14개 기관·주민 100여명 참여…대피·응급복구·전력복구 협업체계 점검

▲'2026 재난대비 상시훈련'극한호우로 인한 복합재난 가정해 대응 훈련 시행했다.ⓒ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극한호우와 저수지 붕괴 위험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관계기관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능력 점검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화순군,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14개 관계기관과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극한호우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와 관계기관 협업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적용 가능한 대응체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저수지 재난상황을 복합적으로 설정해 진행됐다.

극한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낙뢰로 전신주가 훼손돼 방류시설 조작이 어려워지고, 상류에서 떠내려온 대규모 부유물이 물넘이를 막아 방류에도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어 저수지 수위 상승과 월류, 사면 유실까지 이어지는 복합 재난 상황이 전개됐다.

공사는 먼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단계별 대응 조치를 결정했다. 이후 하류부 주민 긴급대피 절차를 점검하며 인명피해 방지체계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대형 양수기를 투입해 저수지 수위를 낮추고, 유실된 사면에는 방수포와 마대를 설치해 추가 붕괴를 막는 응급복구 작업도 병행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 응급복구를 요청해 훼손된 전신주 복구 절차를 점검했으며, 긴급복구 동원업체는 물넘이를 막은 부유물을 제거해 방류기능을 회복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화순군과 화순경찰서는 주민 대피로 확보와 교통통제를 맡아 대피 과정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풍수해 대응 절차와 기관별 역할분담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은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 체계와 재난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이번 훈련은 공사의 풍수해 대비체계와 관계기관 협업절차를 현장에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과정에서 도출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주요 농업기반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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