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지역 시민사회 단체와 학부모들이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의 '카지노 방문 및 도박 논란'과 관련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광주 교육희망네트워크와 학부모 일동은 20일 김대중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은 단순한 행정 책임자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는 공적 지도자"라며 "도박 논란의 중심에 선 후보가 교육 수장을 맡는 것은 교육의 공공성과 도덕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학생 도박은 중독,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감 후보가 도박 논란에 휘말린 것은 아이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가 과거 해외 출장 중 카지노 방문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 채 선거를 이어가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어른의 등을 보고 자란다"며 "지금 우리의 선택이 곧 아이들의 미래이자 기준이 된다.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교육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선택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 △교육감 선거를 정책·비전 중심 경쟁으로 전환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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