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청소년 주도형 역사·문화 체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정부 공모사업으로 이어지면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청소년 성장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무주군은 무주청소년수련관이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주관 '2026 농어촌청소년 성장 네트워크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무주군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특히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지역 탐방 활동 확대' 의견이 실제 사업으로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은 이를 계기로 무주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성청소년문화의집,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농촌 청소년들의 문화·진로 체험 기회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기록에서 찾고 디자인으로 피우다'를 주제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역사 사료 기반 교육과 독도 브랜드·굿즈 제작, 역사 문해력 교육, 상표 제작 실습 등이다.
청소년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현장 자료를 수집하고, 이후 지역 축제에서 자신들이 기획한 독도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과 진로 활동을 뒷받침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활동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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