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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장담 못한다"…'격전지' 떠오른 순천·여수·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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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장담 못한다"…'격전지' 떠오른 순천·여수·광양

공식 선거운동 첫날 후보들, 표심잡기 '총력전'

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격전지가 즐비한 전남 동부권 3개 도시에서도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남 동부권 3개 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곳이지만 과거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과 야당 돌풍이 거세게 일었던 곳이다. 이번 선거도 동부권의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는 격전지로 떠오르며 선거에 나선 후보와 정당들은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순천시장 선거는 손훈모 민주당 후보와 이성수 진보당 후보, 노관규 무소속 후보가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이곳은 4년 전 노관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민주당에 아픔을 안긴 곳으로, 노 후보의 수성 전략에 맞서 민주당은 손훈모 후보를 내세우고 시장자리를 되찾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순천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손훈모, 이성수, 노관규 후보ⓒ후보 선거사무소

특히 이곳은 선거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이슈와 성범죄 가해자 변호 등 유력 후보를 둘러싼 굵직한 변수가 터져 나오며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거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후보자, 선거운동원,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손 후보는 "시민 한분 한분의 기대와 책임을 엄중히 가슴에 새기고, 오직 순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성수 진보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순천시 조례사거리에서 같은당 지방의원 후보들과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민주당과 무소속 유력 후보의 약점을 '최악과 차악'으로 규정하며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고 시민공동정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노관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조례사거리 첫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손훈모·이성수 후보를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되 시민 여러분께 상처가 아닌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선거를 끝까지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순천 발전의 토대를 다져온 만큼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결과로 증명해 내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여수시는 서영학 민주당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 김창주·원용규 무소속 후보가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공무원 출신의 민주당과 혁신당 후보의 치열한 정책 대결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서영학 후보는 이날 민주당 여수시갑·을 지역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후보자, 지지자 등과 함께 이순신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서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와 민생 중심 정치를 여수에서 실천하겠다"며 "지금 여수는 어렵고 시민들의 한숨도 깊지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특별시의원 후보, 여수시의원 후보, 당원과 시민이 원팀이 되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명창환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여수 여천 쌍봉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명 후보는 출정 연설에서 "지금 여수는 시민들의 삶이 너무나 힘든 상황"이라며 "정치적 계산이나 눈치보다 시민의 삶과 여수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며 가장 앞에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의 김창주 후보와 원용규 후보도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창주 후보는 '기업경영자형 행정'을 주장하며 표밭을 누볐고, 원용규 후보는 민생경제를 살릴 지도자론을 내세우며 시민들의 선택을 호소했다.

광양시장 선거는 현역인 정인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박성현·박필순 후보의 3파전 구도 속에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 이곳은 당초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자격이 박탈된 박성현 후보의 동력 약화가 예상됐으나 무소속 출마가 가능해지며 격전지로 변화가 일었다.

광양장날인 이날 광양 5일시장에서 정인화 후보와 박성현 후보, 박필순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과 만났다.

정인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권향엽 의원, 특별시의원, 광양시의원이 한 팀이 돼 광양시 발전을 이끌겠다"며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4년간 광양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현 후보도 같은 장소 유세에서 "광양을 부자 도시로 만들, 일 잘하는 박성현을 지지해달라"며 "광양을 호남 제일의 부자 경제도시를 만들어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필순 후보도 광양 5일시장과 중마시장 등을 돌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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