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 중서부 권역 핵심 거점인 충칭시에서 열리는 무역상담회 행사에 ‘주빈도시’로 참가해 도내 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진출을 돕는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김대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제8회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석했다. 충칭시는 중국 중서부 유일의 직할시이자 내륙 개방 허브로, 도는 지난해 9월 우호협력 체결 이후 이번 행사 주빈도시로 초청됐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고, 백범 김구 선생 흉상에 헌화했다. 김 부지사는 방명록에 “3.1운동과 임시정부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을 남겼다.
이어 대표단은 서부상담회장 내 경기도 홍보관을 방문해 첨단산업, K-콘텐츠, 관광 등 도의 경쟁력을 소개했으며, 충칭시 당서기 등 주요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신에너지차, 로봇,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주빈도시 자격으로 축사를 진행하며 양 지역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고, 연계 행사로 열린 ‘G-FAIR 2026 차이나’ 전시관을 찾아 도내 중소기업들의 현지 진출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50개 기업이 참여해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은 K-뷰티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현장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열린 ‘경기도-충칭시 경제무역산업협력설명회’에서는 양 지역 기업 간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설명이 진행되며 실질적 협력 기반도 강화됐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이번 주빈도시 참가는 양 지역 협력이 경제적 성과로 이어진 의미 있는 계기”라며 “중국 중서부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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